야듀 2018! 2019년도 진주시는?
야듀 2018! 2019년도 진주시는?
우주항공분야 인프라 구축, 융복합단지 지정·기업유치 전담조직 구성
혁신도시 시즌2 본격 추진, 중기·소상공인 지원 확대 최적 기업 여건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2.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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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항공도시 기반구축

항공우주산업은 기계, 전자, IT,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종합시스템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부가가치 창출액이 큰 산업이다. 이에 진주시가 추진하는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항공우주산업 육성은 진주시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항공우주분야 인프라 구축 확대

시는 항공우주분야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항공전자기 기술센터」 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2019년 2월에 상평공단 내에 준공해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첨단 고부가가치 「항공ICT융합클러스터」를 항공국가산단과 연계해 구축한다는 목표로 도와 협의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강소특구 지정으로 항공우주·소재산업 활성화

올해 11월 진주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 등 11개 산업단지가 항공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또 시는 2019년 상반기에 항공국가산단, 뿌리산단, 혁신클러스터 용지를 배후단지로 한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라믹산업 육성

지난 2015년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첨단 장비 등을 활용한 세라믹 섬유의 시험생산 및 분석평가 등 세라믹섬유 상용화 및 기업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국비지원 사업으로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이 확정돼 2019년 상반기에 연면적 3,000㎡, 지상 3층 규모의 세라믹섬유 복합센터 건립 착공에 들어간다. 센터 내에는 20종의 세라믹섬유 생산 인프라 장비가 구축돼 항공우주·자동차 등 수송용 세라믹섬유 개발 및 시제품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 혁신도시 시즌2 본격 추진

지난 2월 정부의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혁신도시 시즌2가 발표됐고, 10월에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별 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2가 본격 추진 중이다. 혁신도시 시즌 1이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라는 하드웨어적 정책이라면 혁신도시 시즌 2는 ‘이전기관의 지역발전 선도와 상생발전으로 신지역성장거점 육성’이라는 소프트웨어적 정책이다.

△ 시즌2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 복합혁신센터 건립

이에 진주시는 이전 공공기관과의 협력과 연계를 통한 복합문화도서관, 복합혁신센터,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등 혁신도시 시즌 2의 성공적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혁신도시 시즌2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유치 등 지역균형 발전은 물론 육아 돌봄 시설을 설치해 보육 환경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시즌2 완성

또 지난 9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이후 이와 관련해 최근 제2의 준혁신도시 논란 등 타 지역으로의 분산 이전 요구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시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전유치 전략 및 공감대를 조성해 2차 이전을 반드시 진주시로 유치해 기존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항공우주산업 등 지역특성과 연계된 산업 발전으로 진정한 혁신도시 시즌2를 완성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

진주시는 내수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시는 창업을 적극유도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와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과 함께 창업기업에 대해 보증보험료를 2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창업 6개월 이상 기업에만 지원하던 경영안정자금을 창업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지역중소기업 지원 확대

기업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경영안정자금도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기업에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던 경영안정자금을 7억 원까지 확대, 상환 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소재부품업체들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해 제품고급화, 불량률과 공정개선 등에 기여하고 ‘기술개발 장비사용료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혁신능력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온라인 등 다변화된 판매방식 등에 대응해 기업들의 생산제품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고품질의 디자인 개발비를 확대 지원, 가공농산물 등 우체국쇼핑몰 입점업체에 대해 택배비를 지원해 온라인 판매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 지원 확대

시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시책으로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과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올해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수된 1100여 개 업체에 대해 창업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5000만 원까지 연 2.5%의 이자를 2년 간 지원하게 된다.

△ 2019년부터 채용박람회 확대 시행

진주시는 2019년부터 효과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를 연 1회(하반기)에서 연 2회(상․하반기)로 확대해 시행한다. 상반기에는 진주시 주최로 진주권역 채용박람회를, 하반기에는 경남 서부권(9개 시군)이 합동으로 공동주관하는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게 된다.

△ 실크산업 기술·경영 고도화사업 추진

진주시는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 산업이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와 경기불황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통산업 육성을 위해 실크 산업의 기술·경영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실크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산·연·관 워크숍과 소통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상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자체 유통능력 및 판매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크 업체들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공북문 인근에 실키안 임시매장을 개설, 시청 1층 로비에 실크 및 바이오제품, 공예품 등 상설 전시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