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남강청년회의소 강 대민(38) 회장
진주남강청년회의소 강 대민(38) 회장
“모든 역량 발휘해 보다 나은 진주남강 JC 만들 것”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2.28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적인 진주의 청년단체인 진주남강청년회의소(이하 진주남강JC)의 강대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진주남강JC는 문화, 예술, 교육의 도시 진주의 청년운동을 일으키는 첫 시발점으로 1966년 8월 14일 지도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우호증진이라는 3대이념으로 창립된 단체로서 지역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동반성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진주남강 JC는 각 분야에서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청년들이 주를 이뤄 단체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각 분야에서 리더십을 갖춘 청년지도자들을 배출하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어 사회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제 진주남강JC는 제31대 강대민 신임회장이 필두로 1년 동안 청년의 역할과 사회봉사 등 다각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강 신임회장은 “올 한 해 동안 ‘도약! 그 중심에 진주 남강’이라는 슬로건으로 진주남강청년회의소를 이끌어 온 정영동 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어깨가 무겁다. 임기 동안 부끄럽지 않은 진주남강JC가 되도록 언행일치와 소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한다.

이어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회원들 간 소통과 단합, 그리고 완벽한 계획과 실행을 기반으로 모든 미션을 완수하고 진주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진주남강JC를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도 밝혔다. 평소 온화하고 올바른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매사 빈틈이 없다는 주위의 평을 받는 강 회장으로부터 앞으로 진주남강JC 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Q.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달라

-저는 진주 토박이 출신으로 한국 국제대학교 실내 건축학과를 졸업 후 건축·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Q. 진주남강JC와 인연(가입)은 언제 맺게 됐는지

- 인테리어 업을 하다 보니 사랑의 집짓기 같은 재능기부를 하고 싶어 여러 단체를 찾던 중 진주남강JC라는 청년단체를 택하게 됐으며, 지난 2013년에 입회를 하게 됐습니다.

Q. 시민들 대부분이 한국청년회의소(JC)가 어떤 단체인지 알지 못하고 있다. 간단히 설명해달라.

소개를 하자면 JC는 1915년에 미국 세인트루에서 32명의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지역사회의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사회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에 JC가 들어오게 된 것은 1951년 경기도 평택에 미국에서 나온 장교가 12명의 우리 한국 젊은이를 모아서 전쟁으로 폐허된 조직을 JC운동으로 제거하자는 슬로건을 가지고 뜻을 모아서 시작됐습니다. 개인 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개발, 사업능력개발이라는 4대 이념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젊은 청년들이 모여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강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나? 임기 중에 어떤 공약을 내세웠고, 주력할 사업은 어떤 것인지

-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되며 제 슬로건은 “믿음!신뢰!화합! 이것이 진주남강이다!” 입니다. 슬로건처럼 내부화합이 곧 공약입니다. 주력사업으로는 저희가 내년에 30주년 기념식이 있어 행사 규모가 지난 년도에 비해 큰 의미를 부합해 행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에 올해 처음으로 몽골 다르항 JC와 해외교류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특히 진주시와의 자매결연 등 해외교류 사업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번 저희가 주력할 기본적 로컬 사업은 해마다 열리고 있는 ‘진주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Q.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

- 지역발전을 위해 저희 청년들이 각자의 직업군에 최선을 다해 꾸준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이 지역 발전과 직결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조직 리더로써 자신만의 실천 덕목이나 계획이 있다면

- 저는 회원들의 소중한 한표 한표로 선출된 회장입니다. 리더로써 회원들을 대표해 할 수 모든 행사나 사업에 참여해 진주남강청년회의소를 알릴 계획입니다.

Q. 남강청년회의소 활동을 통한 긍지나 보람, 더불어 아쉬운 부분도 있을 것 같다.

- 저도 초등학생 아들이 두 명 있습니다. 제가 남강청년회의소 활동 중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을(민속놀이 경연대회, 어린이범죄 예방 뮤지컬) 하면서 스스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반면에 일부 젊은 청년들의 모임에 있어 과도한 음주문화로 모임의 취지가 흐트러지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적당한 음주문화를 만드는데 저희 로컬부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타 지역 JC와 비교해 진주 남강청년회의소의 활동 성적을 매긴다면

- 활동 성적은 제 개인적으로는 80점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 남강JC 로컬 현재 회원 수는 63명으로, 예비신입 회원 5명도 입회대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국JC 중 회원 수 만해도 상위권에 속합니다.

특히 한서권역이라고 13개로컬이 있는데 한서권역 체육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승을 하는 등 회원들의 단합이라던지 모든면에서 전국 상위로컬에 속하리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내년엔 90점 목표입니다.

Q. 남강청년회의소 가입 자격이나 절차는

- 만 20세이상 46세 이하 건전한 직업을 가진 진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을 할 수 있으며,로컬회의를 통해 심의 후 입회승인이 됩니다.

Q. 앞으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다면

- JC회원으로 활동하느라 가족들에게 많이 소홀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내년 회장직까지 맡게돼 내부적으로나 외부적으로나 가족이 1순위가 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가족들에게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제 개인적인 작은 소망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JC가 회원이 전국적으로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추세로 젊은 청년들이 지역사회개발, 개인능력개발, 사업능력개발, 국제경험개발 4대 이념을 가지고 활동하는 단체에 몸을 담아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