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야간 자전거 라이딩 ‘원더풀’
진주 야간 자전거 라이딩 ‘원더풀’
  • 이광윤 기자
  • 승인 2018.12.2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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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21일 주약동 망성교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청 자전거 동호인, 진주시 자전거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성교~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간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준공기념 야간 자전거 라이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남강변 자전거도로(보행자 겸용)는 경관 조명이 설치돼 있지 않아 야간에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로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됐지만 시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7월 1일 민선7기 출범으로 새로 취임한 조규일 진주시장의 경관조명 설치 지시로 지난 18일 준공돼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번 준공된 자전거도로 조명구간은 주약동 망성교~가좌동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구간 1.2km로 시는 총 사업비 1억8000만 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유지관리가 간편한 LED 경관바 총 210개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경관 조명 형태로 설치했다.

경관조명 설치 이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야간에 너무 어두워서 운동할 생각을 못했는데 조명 설치 후 저녁에도 운동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앞으로 시는 현재 이용 중인 자전거 도로 중 경관 조명시설 미설치 구간인 천수교∼희망교 및 경상대학교 후문∼구)진주역 등 2.9km는 2019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현재 신규 개설 공사 진행 중인 상평교∼혁신도시 구간 자전거 도로는 경관 조명을 함께 설치 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경관 조명 설치로 남강의 야경이 한층 더 아름다워졌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