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합시다] ‘차알못’ 겨울철 내차 망가뜨리는 잘못된 상식
[공유합시다] ‘차알못’ 겨울철 내차 망가뜨리는 잘못된 상식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8.12.28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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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도 월동준비가 필요한 계절 겨울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특히 자동차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그러나 평소 잘못 알고 있는 상식으로 인해 오히려 자동차에 손상을 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겨울철 자동차 사용 시 잘못 알고 있는 상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겨울철 내차 망가뜨리는 잘못된 상식 몇 가지를 알아보고 본격적인 추위와 폭설이 내리기 전에 내 차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보자.

1. 겨울철에는 오랜 시간 예열을 해야 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엔진의 동력과 배터리가 소모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에어컨을 약하게 튼다고해서 연료가 적게 드는 건 아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과감하게 에어컨을 틀어 실내온도를 낮춘 다음 에어컨을 약하게 유지하면 연료를 10~15% 가량 아낄 수 있다.

2. 새 차는 고속주행으로 운행해야 길이 잘 든다?

“차를 구입하면 고속도로를 고속으로 달려줘야 한다”는 이제 옛말!

새 차의 경우 최초 2,000km까지는 과속, 급가속, 급제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고속으로 밟으면 오히려 엔진, 변속기, 창틀 등 주요 부품에 무리를 주어 차가 쉽게 노화된다.

3. 급가속 출발은 무조건 연비를 나쁘게 한다?

자동차 연비가 가장 좋은 최적의 속도는 70km/h이다.

빠른 시간 내 최적의 속도로 올리고 차량의 탄성으로 운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단거리 구간에서는 급가속 출발이 오히려 연비를 나쁘게 할 수 있다. 주행거리와 도로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이용해야 한다.

4. 빗길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뺀다?

타이어 공기압을 낮출 경우 수막현상이 생겨 위험하다. 오히려 비가 올 때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5% 높게 유지해야 한다.

5. 기어를 중립에 놓으면 기름이 덜 먹는다?

신호등이 바뀐 뒤, 중립에서 주행으로 옮기고 갑자기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연료 소모량이 훨씬 많아진다. 차량 엔진에 과부하가 걸리기 때문에 엔진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6. 고속기계 세차는 편해서 좋다?

편리함 대신 차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다. 기계 세차를 자주 하게 되면, 차 표면에 작은 상처에 물때나 왁스 찌꺼기가 붙어 차 색상이 변하고 광택도 잃게 된다.

7. 신차 엔진오일은 1,000KM 주행 때 갈아야 한다?

옛날 엔진은 마모량이 많아 빨리 갈아주는 것이 좋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엔진의 재질과 성능이 달라졌기 때문에 신차의 엔진오일은 5,000km 주행 시 갈아주면 충분하다.

8. 코너링 시 브레이크를 밟으면 위험하다?

브레이크는 차를 감속하는 역할 이외에도 무게 중심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앞바퀴가 가벼워져 슬립(미끄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브레이크를 밟으면 앞바퀴로 무게 중심이 이동해 오히려 슬립(미끄럼)되는 타이어를 멈추게 할 수 있다.

 

△ 겨울철 내 차를 보호하기 위한 팁

▶ 추운 겨울 밤새 주차해둔 차량 유리창에 이슬이 맺혀 그대로 얼어붙어 생기는 게 성에다. 와이퍼로도 쉽게 제거되지 않고 녹는 데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야 확보에 지장이 많다. 성에를 없애기 위해 무리하게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와이퍼 모터의 손상뿐 아니라 유리창의 손상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이 낮은 곳에 주차를 자주 해야 한다면 플라스틱 타입의 성에 제거도구와 별도의 성에 제거 스프레이를 구비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해가 뜨는 방향으로 주차하면 햇볕으로 인해 성에 제거에 도움이 되고 주차 시 전면유리창 위로 얇은 천이나 종이박스를 덮어 놓는 것도 좋다.

▶ 내외부의 온도차로 연료 탱크에 습기가 생겨 얼 수도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연료를 ‘FULL’로 채워두는 것이 좋다.

▶ 사이드브레이크를 너무 강하게 채워두면 브레이크 장치 주변이 얼어서 브레이크가 잘 안 풀리고 손상이 생길 수 있다. 안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