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극 ‘남명’ 청소년 수험생에게 잔잔한 감동 울려
마당극 ‘남명’ 청소년 수험생에게 잔잔한 감동 울려
큰들 문화센터 조식 남명선생의 삶과 일대기 마당극으로 연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2.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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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들 문화센터의 마당극 ‘남명’이 수험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던져줬다.

이번 마당극은 13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관내 고등학교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와 진주문화원에서 공동으로 수험생들의 수고를 격려하고 문화 향유의 즐거움을 주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또한 여섯 마당으로 구성돼 남명의 삶과 중요 일대기를 오롯이 그려냈다. 남명의 실천사항, 사직상소문 ‘단성소’ 등은 학생들에게 미래의 삶의 지표를 알려주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

이에 2000여 명의 수험생들은 우리 유학사의 큰 학자 남명 조식 선생의 삶과 실천적인 행동을 재미있는 공연으로 볼 수 있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수험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공연도 함께 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 스승과 제자 간에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뿌듯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명 조식 선생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본 받아야 할 자화상“ 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진주시는 청소년 수험생들을 소양과 올바른 가치관 정립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책들을 앞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