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병원 암센터 위문 공연 개최
공군교육사령부, 경상대병원 암센터 위문 공연 개최
포토존 및 교차 칼 예식, 군악 연주회, 마술쇼 등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2.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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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교육사령부는 12일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강당에서 입원환자, 의료진 등 250여 명을 초청해 ‘희망·나눔 콘서트’ 위문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지난해 12월 말 경상대학교병원 암센터에서 환자들에게 완치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불철주야 치료에 전념하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올해 3회 째를 맞은 이번 위문공연은 포토존 및 교차 칼 예식, 군악 연주회, 마술쇼, 트로트 공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진행됐다.

가장 먼저 공군 의장대원들은 매 순간 병마와 힘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장기 투병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을 응원하고자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과 공연장 입구에서 ‘교차 칼’ 예식을 지원하며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의 공연장 입장을 환영했다.

이어 공군 교육사령부 군악대장 하승훈 준위의 지휘 아래 모인 40여 명의 공군 군악대원들은 수준 높은 연주 실력으로 유명 영화 OST, 클래식, 대중가요,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연주했다.

또 마술사 김유정국의 마술쇼 및 가수 김혜진의 트로트 공연이 진행돼 공연장을 방문한 어린이 환자부터 지역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잠시나마 아픔을 잊고 위문공연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신희석 경상대학교병원장은 “위문공연 덕분에 환자들은 반복된 치료과정에서 벗어나 웃고 즐기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매번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병원을 방문해 준 공군 교육사령부와 관계자 여러분께 병원 모두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공군 교육사령부 군악대장 하승훈 준위는 “공연을 통해 환자와 가족, 의료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 교육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는 각종 순회 및 위문공연, 지역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며 ‘국민과 소통하는 신뢰 받는 공군’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