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합동설계단 운영 들어갔다
남해군, 합동설계단 운영 들어갔다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5억 예산절감 효과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8.12.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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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내년 시행 예정인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도로, 하천, 농업기반시설 정비 등 각종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착수 및 군 시설직 공무원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설계단은 윤종석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단장으로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 공무원 26명이 3개반으로 편성됐다.

군은 각종 소규모건설사업 250건, 사업비 71억 원에 대해 자체 설계를 실시할 예정이고,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지조사 시 현장 여건을 충분히 검토해 최적의 공법을 적용시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마을안길, 농로, 용·배수로 정비 등은 농번기 이전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약 5억 원의 예산 절감과 시설직공무원들의 현장실습과 기술정보 교류는 물론 사업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