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대대적 행정조직 개편…6국 50과 체제
진주시 대대적 행정조직 개편…6국 50과 체제
기업유치단, 도시재생과 신설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오는 2019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 예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2.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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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민선 7기 시정목표인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구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행정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의 기구 수 조정결과를 반영해 1국을 신설하고 민선7기 역점시책 동력 확보를 위해 전담과를 신설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기능 중심으로 국별 소관부서를 재배치하고 모호한 부서 명칭을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변경한 것이 주안점이다. 시 기구는 현행 5국 47과 체제에서 6국 50과로, 1국 3과가 확대됐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시민 생활에 밀접한 교통과 환경을 전담하는 교통환경국을 신설해 교통행정과, 환경관리과, 청소과, 산림과, 공원관리과를 배치했다.

특히 역점시책인 일자리 창출 확대와 항공우주산업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유치단을 부시장 직속으로 신설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전통시장육성, 유네스코 추진 등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재생과를 문화관광국 내에 신설했다.

또한 업무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국별 소관부서를 기능별로 재배치했다. 문화환경국은 문화관광국으로 변경하고 소속부서를 문화예술과, 관광진흥과, 체육진흥과, 도시재생과, 위생과로 재배치했다.

복지교육국은 교육업무를 이관하고 복지, 여성, 아동 중심의 복지여성국으로 변경했으며,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아동보육과로 구성했다.

시민생활지원센터는 교육 기능 중심으로 평생학습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평생학습원, 종합사회복지관, 능력개발원, 시립도서관으로 재배치했다.

모호한 부서명칭을 시민들이 알기 쉽고, 친숙한 명칭으로 사용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를 맑은물 사업소로 변경했다.

과단위로는 총무과를 행정과로, 민원봉사과를 민원여권과로, 정보관리과를 정보통신과로, 행복지원과를 복지정책과로, 사회복지과를 노인장애인과로, 여성보육과를 여성가족과로, 아동청소년과를 아동보육과로, 도시개발과를 균형개발과로, 안전총괄과를 시민안전과로, 교통과를 교통행정과로, 환경정책과를 환경관리과로, 농산유통과를 농산물유통과로, 평생학습과를 평생학습원으로 변경했다.

그 외 업무조정에 따라 일자리창출과와 지역경제과를 통합해 일자리경제과로 개편하고, 토지정보과를 도시건설국에서 경제통상국으로 이관했다.

또 혁신도시 및 역세권 개발 등에 따른 도심확대로 도시건설국 건축과를 건축과와 주택경관과로 분리했으며, 치매안심센터 운영과 정신건강 업무 등 국가정책 추진을 위해 보건소 내에 치매정책과를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출범과 더불어 전 부서별로 조직 진단과 의견수렴을 거쳐,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건설에 보다 적합한 조직으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안은 2019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부터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