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열려
산청군의회, 제256회 제2차 정례회 열려
내년 예산안 심의 돌입…내달 17일까지 정례회 개회
신동복 의원, 5분 자유발언 진행
이재근 군수, 새해 예산안 제출…5대 전략목표 제시
이재근 군수, 관광분야 확장·정비, 다문화 관련 시설 통합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8.11.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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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가 제25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산청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30일부터 내달 17일 까지 열리는 정례회에서 2019년도 본예산안, 2018년도 제2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한다.

또한 산청군의회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과 산청군 중산관광지 트릭아트 체험관 위탁운영 동의안 등 모두 13건의 안건을 처리 할 예정이다.

이만규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정례회는 한해의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예산 심사 시에는 사업 우선순위의 타당성과 산청군민의 복리증진과 군정발전이라는 대의적인 초점에 맞추어 면밀하게 심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복 의원이 5분 자유 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신동복 의원은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현재 산청군에서 시행중인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8개 사업에 대해 농촌지역이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집행기관에 요청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한편 이재근 산청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사업 등 5대 전략목표를 제시했다.

이재근 산청군수가 제시한 5대 전략목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력사업 중점추진 △소득증대와 전원도시의 꿈이 이루어지는 농업·농촌 건설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개발로 관광산청시대 구현 △대상별 선도적 맞춤형 체감복지로 따듯한 지역사회 조성 △경제 견인을 통한 지역 균형개발 실현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과 역점 사업을 유치해 지역발전을 도모한다. 동의보감촌 확장, 하천 정비 사업 등 대형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두 번째로 농림 분야에 99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 제어 첨단농업 소득 작목을 개발하고 시범작목 보조 사업 등을 추진해 젊고 활기찬 농촌을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분야에서는 제2회 엑스포 개최 준비와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을 위해 동의보감촌과 휴양림을 확장한다. 특히 남사예담촌을 재정비해 전통과 테마가 어우러진 전통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복지분야는 다문화 관련 시설 통합 운영을 위해 산청복지타운을 건립, 주민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에게 활동 보조기를 확대 지원해 노인복지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역 균형개발 분야는 밤머리재 터널 조기 완공으로 산청 남부~북부간 동일 경제권을 구축한다. 특히 경호강 관광화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은 물론 진주시와 백리길 자전거 도로를 연결해 상생발전을 꾀한다.

산청군은 내년도 군정 역점사업 추진을 위해 456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 중 일반회계는 4195억 원, 특별회계는 368억 원이다.

이재근 군수는 “명품산청, 행복산청을 위해 600여 공무원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