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알프스 하동서 로맨틱 메모리 투어
외국인 알프스 하동서 로맨틱 메모리 투어
하동군, 국내 거주 외국인 30여 명 1박 2일 하동 투어…글로벌 이미지 구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1.3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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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지난 주말 1박 2일간 외국인과 함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멋과 낭만을 만끽하는 ‘Romantic memory tour(로맨틱 메모리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Romantic memory tour는 하동군이 주최하고, (주)감성공간그룹 이츠스토리와 찹스틱스와이드가 주관하는 글로벌 여행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 시도된 투어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 명이 참여해 알프스 하동의 수려한 풍경과 절경을 만끽하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했다.

여행객들은 첫날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소통의 장인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임진왜란 당시 노량대첩의 격전지 노량대교를 찾아 이순신 장군과 하동출신의 충의공 정기룡 장군에 대해 알아보는 OX오해 및 진실게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어 하동의 생태휴양 섬 대도 파라다이스를 방문해 이곳에서 진행되는 보물찾기를 하며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 날 노량을 출발해 화려하고 이색적인 빛의 터널을 활용한 하동의 명물 레일바이크를 즐기고 투어를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어슬렁 익사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국내 거주 외국인 관광객에게 하동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개했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글로벌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