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하현희)은 ‘2018. 장애학생 인권보호 및 진로탐색을 위한 사회적응활동’을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진주, 부산 일원에서 산청 관내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인솔자 1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인 자립생활을 위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고, 여가생활과 관련된 실제적이고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헤쳐나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자 학생들이 직접 계획을 짜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차,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대중교통 수단을 통해 패밀리 레스토랑 방문, 조향사 체험 및 향기테라피, 연극 관람, 아쿠아리움 방문, 지역사회 관광 등 학생들이 직접 세운 일정을 바탕으로 졸업 후 사회에 진출했을 때, 필요한 사회적 기술을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 지역적인 특성 상 접해보지 못한 경험들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수반되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해 졸업 후 사회 진출함에 있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체험학습을 구성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경험해 보지 못한 활동들을 우리 스스로 계획을 짜고 가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나중에 졸업하고 어른이 됐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