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아동학대추방 결의대회 개최
경상남도, 아동학대추방 결의대회 개최
지난 22일 진주시청 시민홀 ‘아이들이 행복한 희망경남’ 결의
  • 여우석 기자
  • 승인 2018.11.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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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아동학대예방의 날(매년 11월 19일) 및 아동학대예방 주간을 맞이해 지난 22일에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경상남도 아동학대추방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행복한 희망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증진과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경남도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며 아동학대 없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아동복지 및 보육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경남도내 아동위원,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개최됐다.

기념식은 아동학대예방 영상상영, 경상남도 아동학대추방 결의대회, ‘3대가 함께하는 현명한 우리 양육법’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강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아동학대 신고는 총 3만4169건으로 작년대비 15.1% 증가했다. 전체 신고 건수 중 아동학대 사례로 판단된 비율은 65.5%(2만2367건)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아동학대 대부분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부모 1만7177건(76.8%)에 의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매년 부모인 경우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경남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 및 동참이 요구된다.

아동학대예방주간 캠페인은 아동학대예방주간동안 도내 각 지역에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아동학대예방 서명운동, 사진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예방 활동과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후원활동에 동참을 원하시는 분은 055)757-13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