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학과도 뭉쳐야 산다
경남과기대, 학과도 뭉쳐야 산다
학과 간 장벽 허물고 융복합 연구로 우수성 입증
환경공학과 정재우 교수와 에너지공학과 안용태 교수 공동 논문 발표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8.11.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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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가 학과 간 융복합 연구 및 교육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공학과 정재우 교수 연구팀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환경공학회에서 ‘미생물 전기분해 전지를 이용한 하수슬러지로부터 메탄생성’이라는 논문으로 학술연구발표회 논문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용진환경의 지원으로 정재우 교수와 에너지공학과 안용태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에너지공학과는 지난 2014년에 개설된 신생학과로서 재료 및 소재, 생물공학, 공정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가진 교수진이 배치되어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정재우 교수팀은 지난 10월 26일에 열린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에서 ‘장기미집행도시공원을 활용한 개발입지 적정성 분석’이라는 논문으로 우수발표상을 받았다. 이 논문은 도시시스템공학과에 재학하고 있는 산업체 재직 학생들이 참여하여 발표되었다.

도시시스템공학과는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고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된 학과로 환경공학과, 건축공학과, 인테리어재료공학과, 조경학과, 에너지공학과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시설안전공단, 지역 건설업체 등 다양한 산업체 재직자가 학업을 수행하고 있다.

정재우 교수는 “에너지 문제나 환경 문제 등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학문 분야가 참여하는 융복합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학제 간 융복합 연구를 통해 사회 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