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농민회, “전국농민대회서 연행된 진주 청년 농민 김재영 석방하라”
진주시농민회, “전국농민대회서 연행된 진주 청년 농민 김재영 석방하라”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7.08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진주신문
© 진주신문

진주시농민회가 전국농민대회에서 연행된 청년 농민 ‘김재영’ 씨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8일 진주경찰서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전국의 농업인들이 모여 생존권 보장과 식량주권 실현을 요구하는 전국농민대회가 있었다"며 "당시 농민 김재영 씨가 미신고 농기계를 대회장에 반입하는 과정에서 공무집행방해와 경찰들이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이다. 1톤 트럭에 경찰 수백 명이 둘러싸고 운전석 유리창을 두드리며 위협했고 억지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김 씨는 부상을 당했다"라며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찰은 김 씨를 연행했고 바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농민에 대한 탄압이다. 언론에서도 농민의 폭력집회에서 현행범 체포 구속이라는 제목의 뉴스가 쏟아지고 있다”며 “농민의 대항쟁을 버틸 수 있는 권력은 없다. 162년 전 이곳 진주에서 일어난 진주농민항쟁이 그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농업인들의 절박한 요구와 외침에 폭력을 행사하지 말고 구속자를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