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남부KTX, 예타 면제 연내확정 가능성'
박대출 의원, '남부KTX, 예타 면제 연내확정 가능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11.0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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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사업추진의 걸림돌이었던 예비타당성조사 문제의 해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출 의원(경남 진주갑)은 5일 국회에서 열린 ‘2018 경남도 여야정 예산협의회’에서 “남부내륙철도 사업에 대한 예타 면제가 연내 확정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밝혔다.

이날 남부내륙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예타 면제 필요성을 강조한 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김 지사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밝혀진 내용이다.

박 의원은 “형평성 문제를 지적한다. 메인역 기준으로 경부선, 호남선은 각 10개씩인데 남부내륙철도는 11개역이다. 또, 경부선, 호남선은 예타가 면제된 바 있고, 남북연결철도는 예타가 불가능하다”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철도 소외지역이 서부경남이다. 남북철도 얘기하기 전에 남부내륙철도부터 얘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 추진’과 관련해 조만간 경남도가 2가지 사업을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사업들은 예타 면제를 포함해 신속 추진방안이 강구될 예정으로 반드시 남부내륙철도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는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를 포함토록 하겠다”며 “정부 측과 예타 면제와 관련해서 꾸준히 협의 중인데, 연내 예타 면제 사업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진주에 건립추진 중인 ‘저작권연수원’과 관련해 부지문제에 대한 경남도의 적극적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