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인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위해, 맞춤형 원전기업 지원사업 추진으로 원전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 운영․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원전 중소기업 수요 연구개발(R&D) 과제․발굴 지원사업 등을 지원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①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 운영․지원
경남도는 지난 2022년 9월 원전기업에 행정지원, 기술개발, 금융지원, 판로지원, 기업지원 등 분야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5개 분야 17개 기관이 ‘원전기업 협의체’를 구성해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Help Desk)’를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140개 도내 원전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애로사항 발굴, 일감공급, 금융지원, 기술개발, 인력수급, 기타사항 등 230건을 조치해 원전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②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경남도는 지난해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설해 기업의 기술개발(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및 장비개선 등), 사업화(인증획득, 지식재산권 및 디자인개선 등), 마케팅(홍보 및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분야를 통합 지원해 도내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지난해에는 원전 중소․중견기업 11개사를 선정, 업체당 최대 8000만 원을 지원해 원전기기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장비 성능개선, 시제품 상품성 고도화 및 평가시험 등의 기술력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 사업을 통해 인력채용 17명, 매출액 증대 134억 원, 계약 56건․104억 원, 인증 획득 7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원전기업 12개사 정도를 선정․지원해 사업의 성과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내 원전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도내 원전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원전 중소기업 5개사와 관계기관이 카자흐스탄과 프랑스를 방문해 원전기업 설명회 개최와 세계원자력전시회에 참관해 정보교류와 84건의 수출 상담 등의 성과를 냈다.
③ 원전 중소기업 수요 R&D 과제·발굴 지원사업
도내 우수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원전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원전 중소기업의 R&D 과제․발굴 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했다. 이를 통해 정부 연구개발(R&D) 신청용 과제 6건을 도출해 정부 공모사업을 신청(1건)했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기대하고 있다.
경상남도 정두식 에너지산업과장은 “원전 지원사업들을 통해 도내 원전기업의 제조 기술 향상, 연구개발 과제 발굴, 제품 판로개척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대정부 건의 등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