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물테러 대비태세 이상 無
산청군, 생물테러 대비태세 이상 無
초동대응기관 합동 모의훈련 실시
탄저균 등 가상상황 대응체계 강화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8.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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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산청경찰서 산청소방서와 함께 생물테러 대비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31일 산청군체육관 주차장에서 3개 기관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상황을 가정한 초등대응기관 소규모 모의훈련을 가졌다.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발생에 따른 초동대응기관별 현장 임무 숙지 능력을 높여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유사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여 기관들은 생물테러 인지 과정부터 현장 통제, 폭로자 대피, 환경검체 검사 등 초동 조치와 함께 탄저균 음성을 가상한 초기대응 과정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특히 훈련 현장에는 탄저균 등 독소를 검사하는 ‘독소다중탐지 간이키트’와 감염병 개인보호복, 경찰 타격대·순찰차, 소방지휘차, 구급차 등 각종 장비도 투입돼 훈련 효과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생물테러 대응 유관기관의 초동 대응팀 공조체계를 강화, 의심상황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하고자 한다”며 “생물테러가 의심되면 직접 손대지 말고 경찰서나 소방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