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경남은행 농어촌 집 고쳐주기
한국농어촌공사·경남은행 농어촌 집 고쳐주기
금산면, 차상위계층 주택개량으로 월동대책 마련
  • 이광윤 기자
  • 승인 2018.10.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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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지사장 양명호)와 BNK 경남은행 진주영업부(부장 고영준)는 24일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구암마을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김모씨(57세) 농가를 방문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을 받아 재단법인 다솜 둥지복지재단이 비용을 제공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참여해 재능기부를 실시하는 '2018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집 고쳐주기 대상 가구로 선정된 김 씨 주택은 팔순 노모와 함께 거주하는 집으로 지은 지 50년이 지난 노후주택이다. 궁여지책으로 비닐과 목재로 만든 가림막을 제거하고 하이샤시 설치와 출입문 및 방문을 새롭게 교체했다.

작업과정을 지켜본 김 씨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경남은행 직원들 덕분에 올해 겨울은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참여한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기도 했다.

이번 '2018년 농어촌 집고쳐주기 사업'은 전국 44개 시군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차상위계층 52가구를 선정 총사업비 1억8700만 원과 재능기부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사회적 공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CEO(최규성)를 단장으로 본사와 전국 지사에 129개의 'KRC행복충전봉사단'을 결성하고 농어촌 활력증진, 정주여건 개선, 사회복지, 영농지원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 한 해 동안 마을가꾸기와 노후주택개선 등 총 2326회의 사회공헌활동에 1만3623명의 직원이 참여해 '2017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사회봉사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아동복지단체를 후원하는 '행복충전 해피시드',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바다 가꿈 프로젝트' 등으로 활동 분야를 넓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