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 “국민의힘 부당한 단수추천 바로잡겠다”
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 “국민의힘 부당한 단수추천 바로잡겠다”
진주시내 곳곳 1인 시위 전개…필요할 경우 단체행동 불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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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사진제공=이혁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현역의원 단수추천에 대한 이혁 예비후보와 그 지지자들이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며 단수공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단수공천 이후 이혁 예비후보의 지지자들은 “어떻게 이런 공천이 있을 수 있냐?”, “전국에 현역 컷오프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말이 되나”, “그간 국민의힘이 혁신공천을 외쳐온 건 대 사기극”이라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에 더해 “경남 현역의원들이 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죄다 단수추천을 주냐”, “말이 좋아 단수추천이지 그냥 전략공천 아니냐”, “진주시민을 무시한 이번 공천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라며 “우리가 매번 그냥 당하기만 하고 참아주니 당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처럼 지지자들의 단수공천에 대한 격한 항의와 함께 이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 대한 격려가 이어지자 이혁 진주시 갑 예비후보는 진주시민들과 함께 잘못된 공천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27일 이혁 예비후보는 “이번 공천은 명백하게 부당한 공천이며 어떤 의도를 가진 공천일 수밖에 없다”라며 “그렇지 않고서는 경남 현역을 경선도 없이 모두 단수추천 하는 이런 공천이 있을 수 없다.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대응해 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지난 25일에 있었던 1차 경선 결과’에 대해 “35% 감산을 받은 사람도 경선을 극복했다고 하는데 그 정도면 단수추천 대상이어야 하지 않나”라며 공관위의 결정에 심각한 의문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런 곳도 경선을 하는데 경남에서 경선지역이 한 곳도 없다는 건 ‘분명 무언가가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라고 날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혁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의 이번 단수추천 결과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비롯해 필요할 경우 단체행동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현재 진주지역 곳곳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