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꼭 가야할 도시 1위 진주…기대감 ‘뿜뿜’
10월, 꼭 가야할 도시 1위 진주…기대감 ‘뿜뿜’
글로벌축제, 한류드라마축제를 한 번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9.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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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용광로를 방불케 하는 올 여름 더위를 지나 이제 언제 그랬냐는 듯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10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다.

10월이면 꼭 가야할 도시 1위인 경남 진주, 논개의 구국 혼이 깃든 남강과 진주성 일원서 펼쳐지는 글로벌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인 개천예술제, 최초의 한류 드라마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진주 남강은 축제로 물들며 내달1일부터 14일간 시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된다.

▷ 2018 진주남강유등축제 (10. 1. ~ 10. 14.)

- 축제장 무료화로 누구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 운영

- 7만여 개 유등과 첨단콘텐츠를 이용한 전통과 현대의 빛의 만남

▲ 진주남강유등축제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로 누구나 함께 즐기고 시민이 원하는 축제로 전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저해가 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인근 상권을 살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치른다.

다만, 최소한의 재정확보를 위해 부교 체험료를 부활하고, 종전과 같이 유람선, 유등띄우기 등에 대해 유료화를 유지한다.

▲ 진주성의 맞춤형 축제 운영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으로 주제를 선정해 진주성에는 이에 걸맞은 유등을 전시하고 사계절 내내 평화롭고 풍요로운 옛 진주시민의 생활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진주의 참모습을 선보인다.

▲ 새로운 감동과 특별한 감동을 주는 축제 운영

축제의 질과 양, 콘텐츠를 보강해 새로운 경험과 특별한 감동을 선보이게 될 축제로 운영된다.

먼저 남강 수상 위 하늘에서 펼쳐지는 드론아트쇼 공연은 전통적인 유등과 현대적인 빛이 조화되어 남강 위에서 잊지 못할 공연을 연출하게 된다.

작년 프랑스 에펠탑에 이어 글로벌 유등시리즈 2탄으로 베트남의 랜드마크인 다낭의 용다리를 진주에서 볼 수 있다.

남강 둔치에서 3부교를 바라보면 용 한마리가 진주성을 수호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유등축제를 표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진주의 번영을 기원하는 대형 탑 등(燈)에 진주의 기상을 상징하는 용등을 접목함으로써 진주시의 안녕과 번영을 기리며, 사신인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의 대형 수상 등은 나라와 우리 고장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시에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염원한다.

새롭게 도약하는 진주의 힘찬 기상을 상징하는 12마리의 대형 군마 등(燈)은 거침없이 나아가는 부강진주의 미래와 지치지 않는 진주시민의 열정을 표현했으며 행복, 장수, 입신양명, 행운과 재물을 상징하는 4가지 복 등(燈)이 새롭게 선보인다.

진주성에는 100여기의 횃불 등(燈)을 진주성벽을 따라 전시함으로써 진주성을 더욱 밝혀주며, 유등의 유래인 임진왜란 진주대첩을 재현한 유등은 촉석문과 공북문 사이 진주성 외곽에 전시함으로써 더욱 실감나는 진주성 전투를 재현한다.

어린이와 가족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음악분수대 구역은 ECO존으로 환경을 주제로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가미하고 남강둔치에 있던 고등학생이 참여한 창작등 터널도 환경을 주제로 전시된다. 망경동 대나무 숲은 세계 귀신 등(燈)을 귀엽게 표현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꾸며진다.

▲ 관광객 안전과 편의, 최우선으로 운영

축제장에서 세계먹거리 체험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간이 스탠딩 테이블을 신규 설치하고 유등 원두막을 곳곳에 설치해 관광객의 휴식 공간으로 제공된다.

소망등 터널이 있는 남강둔치에서 진주성 방면 축제장으로 이동하며 수상 등(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부교 3곳은 폭을 각 1M씩 확장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동을 보다 원활히 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장 환경이 조성된다.

진주교의 앵두 등(燈)터널 테마 길은 남강변에 개방형 공간을 여러 곳 설치해 진주교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그리고 유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 잡는 동시에 안전사고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보호하는 안전난간 역할도 하게 된다.

▷ 제68회 개천예술제 (10. 3. ~ 10. 10.)

- 재탄생의 원년, 그 위대한 시작

‘우리나라 최고의 종합예술제’로 재도약을 도모하며 젊은이와 다양한 연령층의 축제 참여로 새롭고 특색 있는 문화·예술축제를 준비한다.

제68회를 맞이하는 개천예술제는 시민이 축제의 주체가 되어‘펴자’,‘나누자’,‘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내달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 뮤지컬‘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4개 행사가 8일 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는 9월 1일 전국휘호대회를 시작으로 8개 부문 20개 대회가 열리며, 다양한 계층의 축제 참여를 위해 전국 청소년 디지털 사진 공모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신설돼 개최 된다.

6년 연속 지역대표공연예술제 공모에 선정된 진주대첩을 주제로 한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간 진주성 특설무대서 펼쳐진다.

또 오는 3일과 4일 저녁에는 진주대첩을 주제로 하는 야간 가장행렬이 진주시내에서 진주의 역사를 예술 퍼레이드로 승화시켜 풍요로운 행사로 개최돼 시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을 연출한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13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20여 개 팀 2000여 명이 참여해 진주를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등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여러 연령층이 참여해 3대가 함께하는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를 표현한다.

아울러 남강둔치에서는 서커스 공연, 젊음의 문화 거리, 소규모 밴드공연, 남가람열린마당, 휘호시연, 어린이 축제 체험장 등으로 꾸며 문화예술 풍물시장으로 거듭나 문화예술도시로서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한 색다른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또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장 운영을 위해 행사장 보험가입, 안전 점검 강화, 풍물시장 운영위원회 별도 운영 및 시장 상시 순찰, 축제장 안전 조명 설치 확대 등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 201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동반행사 개최 (10. 1. ~ 10. 14.)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와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축제인‘2018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및 장대동 남강둔치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스타와 관람객이 함께 할 수 있는 드라마를 통한 진정한 소통으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한류를 심고 감동을 심고 행복을 심는‘드라마를 세상에 心다’라는 소주제를 잡아 한류드라마 도시 진주에 또 하나의 전통으로 남길 희망하고자 기획됐다.

내달 2일 오후 5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1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개최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간 방영된 공중파, 케이블 종편채널을 망라한 국내 모든 장르의 드라마 중 연기대상 외 12개 부문을 시상하게 된다.

3일에는 드라마 속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주옥같은 O.S.T곡 들을 무대에 상영함으로써 관객들과 드라마의 흐름을 공유하고 드라마에 대한 추억과 감동을 재연시키는 드라마 또한 O.S.T. 콘서트가 열린다.

또한 영상관련 전문가, 제작자 및 관계자를 초청해 드라마를 포함한 영상산업 발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드라마 영상국제포럼을 11일에 개최한다.

이 외에도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진주실크 박람회에는 직물, 패션, 악세사리 등의 실크제품을 전시ㆍ판매해 관광객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또 내달 4일부터 9일까지‘125회 진주전국전통소싸움대회’, 10월 10일‘시민의 날 행사’등이 열리고‘2018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진주가요제’등 20여 개의 동반 행사가 진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 축제장 안전관리 및 손님맞이 완벽 준비

- 외지인 위한 축제장 전용 셔틀버스 운영

- 서비스 업주 친절․질서․청결 운동, 안전, 편리 겸비한 축제장 관리

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다고 보고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봉사, 의료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 6개 분야 90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축제로 운영한다.

외지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진주 관문 주변에 임시주차장 14개소 11,420면, 행사장 주변 2개소 800면, 관광버스 임시주차장 4개소 400면, 축제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 2개소 400면 등 총 22개소 13,020면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한다.

무료셔틀버스 승하차 지점은 문화예술회관 앞과 신안동 방면 천수교 옆 두 곳을 조성하고 무료 셔틀버스는 5개 노선에 평일 23대, 주말 65대로 편성해 임시주차장에서 축제장으로 운행하며, 주말에는 김시민 대교에서 상평체육관을 지나 진양교까지 이어지는 셔틀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한다.

지난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큰 효과를 본 축제기간‘대중교통 이용하기와 자가용 운행 안하기 운동’은 올해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

숙박ㆍ음식 문제에서도 서비스 업주 친절교육과 위생교육을 실시해 친절ㆍ질서ㆍ청결운동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축제장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대비하는 한편 축제장 사전 시설 안전대책팀을 구성해 안전시설 설비로 축제를 준비하고, 축제 안전 순회관리팀을 운영, 종합상황실과 연계해 안전대책 마련을 한층 더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