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대교 개통 손님맞이 준비 분주
노량대교 개통 손님맞이 준비 분주
하동 금남면, 노량대교 일원 환경정화 활동 실시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8.09.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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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금남면은 하동과 남해를 잇는 노량대교 개통(12일)을 앞두고 4∼7일 나흘간 손님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고 5일 밝혔다.

금남면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정남석)와 금남면(면장 김삼권)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사회단체협의회 가맹단체 20개와 기관, 학교, 군부대, 주민 등 300명이 참여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노량대교 인근 19번 국도, 6번 군도, 해안일주도로, 상가 주변의 칡넝쿨과 잡풀을 제거하고, 경관을 저해하는 노후주택 철거, 불법 광고물 정비, 해안 쓰레기 수거, 상가 친절 서비스 안내 및 홍보 캠페인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제19호 태풍 ‘솔릭’에 이어 내린 집중호우로 훼손된 간선도로변의 나뭇가지를 제거하고 노량항 해안변에 쌓인 각종 바다 쓰레기를 수거한다.

그리고 노량대교 인근 식당 등을 대상으로 손님맞이 친절서비스 안내를 실시하고, 기관․단체․주민을 대상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더불어 아름다운 금남, 깨끗하고 친절한 상가 만들기’에 지속적인 동참을 당부한다.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미법마을 박 모씨는 “하동과 남해는 오래전부터 이웃의 정을 나누며 살아 왔으며, 남해대교에 이어 노량대교가 만들어져 그동안 침체된 지역관광은 물론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삼권 면장은 협의회 임원 20여 명과 함께한 자리에서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하는 커뮤니티센터 건립과 지역민의 관심사업인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회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