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사님, 주차 매너 좀 지켜주세요!”
“이여사님, 주차 매너 좀 지켜주세요!”
놀이터, 인도 침범 등 비매너 주차 급증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8.08.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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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상에서 일명 '노매너 주차' ‘이여사 주차방법’의 사진이 게시되면서 네티즌들의 제보가 이어지는 등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페이스북에는 '개념 없는 아주머니'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아파트 단지 내 주차할 곳이 없었는지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 앞 인도에 차를 끌고 올라와 주차를 하고 간 것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생활불편신고 앱 다운 받아 신고해야한다”, “개념이 너무 없다“, ”당장 신고 해야 한다, “면허를 뒷문으로 따셨네요” 라는 등의 댓글이 순식간에 달리기 시작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도심 내 도로 위 주행선 중간에 세워진 차량, 인도를 침범한 차량, 주차구역 2개를 걸친 차량 등 주차 사진도 올라왔다.

최근 칠암동 인근 인도를 침범해 주차된 차량 사진을 올린 한 네티즌은 "친구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을 하던 중 인도를 침범한 차량 때문에 강아지와 차도로 걸어가다 사고가 날 뻔 했다"며 공분을 표했다.

특히 모 신안동 A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 한 외제차가 주차라인 2개를 걸쳐 주차를 한 사진이 화제가 됐다.

네티즌들은 ‘면허증도 인성검사를 해야 한다’, ‘외제차를 타면 저래도 되는가 보는 줄 아는 바보인가 보네요’, ‘음주운전 아닌 가요’ 등 많은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도심 내 일반·혼잡 도로에 대해 무인단속카메라로 불법주차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시민 제보가 활발하게 이어져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