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차의 날 차인 큰잔치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차의 날 차인 큰잔치
(사)한국차인연합회 주관, 차의 날 제정 선언문 낭독·세계 선고 차인 헌다례 진행
전국의 차인들, 하동세계차엑스포 1행사장에 모여 차인큰잔치 성황리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5.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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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하동군수)가 주최하고, (사)한국차인연합회(회장 박권흠)가 주관한 대한민국 차의 날 행사가 25일 하동세계차엑스포 제1행사장 주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하승철 공동조직위원장, 이하옥 하동군의회 의장, 김구연 경남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하동세계차엑스포에 방문한 전국의 차인들을 환영했다.

대한민국의 차의날 차인 큰잔치는 차의 날 제정 선언문 낭독, 세계 선고차인 100인에 대한 헌다례가 진행됐으며, 엑스포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녹차와 황차, 가루차 등 280여개의 다양한 아름다운 찻자리가 마련돼 보며 즐길 수 있는 차 시음회도 열렸다.

아울러 이날 하동세계차엑스포를 맞아 경상남도와 상호 친선결연 관계인 경남·산둥·야마구치 등 한·중·일 3도·성·현 교류 행사 일환으로 각 나라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다도교류단이 주무대에서 한·중·일 다도문화 소개 및 시연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하승철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차(茶)엑스포 개최로 우리나라 차 문화가 미래 경쟁력은 물론 K-tea 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축제”라며 “엑스포의 성공은 차인들의 큰 노력과 관심으로 일궈낸 것으로 앞으로도 차 산업의 지속적인 도약을 위해 많은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차 분야에서 최초로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다. 5월 4일 개막해 오는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박물관 일원에서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