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은 섬 조도·호도, 5월 바래길 개통식
살고 싶은 섬 조도·호도, 5월 바래길 개통식
힐링과 치유의 콘텐츠…섬 걷기여행 호평
  • 임재택 기자
  • 승인 2023.05.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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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은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미조면 조도·호도에서 남해바래길 섬 치유걷기행사를 개최했다.

경상남도와 남해군은 지난 2021년부터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통해 조도·호도의 옛길을 보완했으며 이를 섬바래길로 지정했다. 조도 2.3여 ㎞, 호도 2여㎞.

이에 따라 남해관광문화재단(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과 함께 ‘섬바래길 개통식’을 개최하고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조도·호도의 낮과 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행사와 함께 탐조, 야간 별보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개통식에는 한국걷기동호회연합, 한국여행작가협회, 재경남해향우회와 바래길 완보자, 바래길지킴이 등 총 180여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00여 명이 조도와 호도에서 1박 2일간 주·야간으로 섬바래길을 따라 남해안의 절경을 즐겼다.

홍성기 남해군 해양발전과장은 “미조면 조도·호도에서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을 진행한 지도 어느덧 3년차가 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 힘써주신 조도와 호도의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조도·호도는 미조항에서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위치한 섬으로 ‘조도호’를 통해 쉽게 이동이 가능하며 평소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와 한국섬진흥원에서는 2023년 이달의 섬(11월)으로 선정한 바 있다. 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해군문화관광 누리집(www.namhae.go.kr/tou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