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상공회의소(회장 서희영, 이하 사천상의)는 지난 22일 3층 회의실에서 사천시, 경상남도,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부품제조기업, 유관기관 등과 제2차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항공우주산업 발전 생태계 조성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25일 열린 제1차 간담회 때 제시됐던 다양한 안건들에 대한 검토 사항을 공유하고 항공부품제조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제1차 간담회에서 항공부품제조기업 대표들은 근로소득세 감면, 교통비 지원 및 셔틀버스 운행, 저가형 기숙사 건립 등 근로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
또한 ▲국가주도 장기임대 형태의 공장부지 확보 ▲운영자금 대출 및 3% 이하 금리지원 ▲투자 목적의 부채상환 최소 5년 이상 장기상환 ▲ 5축가공, 3차원 측정 프로그래머 교육 프로그램 개설 등을 요청했다.
사천시는 올해부터 기업이 원룸 등 공동주택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제공하는 경우 월세의 80%, 최대 30만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를 하반기부터 운영해 근로자 공동식당, 무인빨래방 등의 편의 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임대부지 확보와 관련해서도 현행 2% 임대용지 지정 의무화를 국가산단 분양율을 지켜보면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국토부에 확대 건의를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항공산업 전용코드 신설을 법무부에 건의 중에 있는 등 외국인 근로자 전문취업(E-7)비자 발급 확대에 대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희영 사천상의 회장은 “항공부품제조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