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모모장터 개최
진주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모모장터 개최
지역민 상생 위한 체험프로그램·문화공연·장터 운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5.2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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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20일 충무공동 영천강변과 이성자미술관 옆 광장에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민의 상생발전을 위한 아홉 번째 모모장터(모으고 모이는 장터)를 개최했다.

이번 모모장터는 진주시와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등 5개 이전공공기관과 경남사회적가치지원센터 또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외숙, 이하 진주교육청)이 공동 주최했으며 이외에도 해피빌더스,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 경남서부보훈지청, 지역문화콘텐츠연구소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영천강변과 이성자미술관 옆 광장, 공원 등에서 나누어 개최됐으며 자원순환체험 및 로컬푸드 장터 등 일부 프로그램은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진주공예창작지원센터와 협업해 지역 창작활동가들의 기념품 연계 지원을 위해 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했으며 공공기관 관계자 및 지역민들에게 창작활동가들의 물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하는데 도움이 됐다.

또한 소방 안전체험, 가상 안전점검 가상현실체험, 승강기 안전체험 등 기관별로 특색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했으며 양말목 공예·안전모 화분 만들기·짜투리 가죽 공예 등 재활용품을 활용한 자원순환체험을 통해 행사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자원 재활용 방법을 알려주고 환경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다.

진주교육청은 이번 모모장터 청렴캠페인 부스에서 청렴 그립톡 만들기와 청렴글씨 꾸미기 등 다양한 청렴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청탁금지법 및 공공재정환수법 등도 널리 홍보했다.

이외숙 진주교육청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진주교육지원청은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소농연합회 및 전통시장 상인회, 마을기업이 참여해 된장찌개 꾸러미, 딸기스무디, 토마토를 포함한 지역 농산품을 판매하는 등 로컬푸드 제품을 홍보하고 이용을 장려했다. 더불어 거리전시회, 버블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진행해 봄날을 맞아 구경하러 나온 지역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모모장터’는 모으고 모이는 장터라는 의미에 맞게 이전공공기관 직원들과 지역민들이 서로 모여 어울리고 화합하는 장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함께 협업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융화사업을 지속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