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위원장 옥순욱)는 지난 19일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독거노인가구를 대상으로 화장실 및 계단 핸드레일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2월에 이어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거동이 불편한 관내 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편의시설을 설치해 노인들이 더욱더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일상생활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도왔다.
수혜 노인은 “관절에 장애가 있어 평소 옥상을 이용하기가 불편했고 계단이 가팔라서 오르내릴 때 넘어질까 봐 무서웠는데 이렇게 손잡이를 달아줘서 정말 좋다”라며 “화장실이 바깥에 있어 왔다갔다 하기 어려웠고 화장실에서 앉았다 일어날 때 잡을 곳이 없어 일어나기가 많이 힘들었는데 변기 옆과 화장실 가는 길에 손잡이가 있으니 화장실 이용이 더 편해진 거 같다”라며 거듭 감사함을 전했다.
옥순욱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장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무장애도시 활성화를 위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변을 살피고 지원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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