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중 국회의원,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산업’ 초청특강
박성중 국회의원,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산업’ 초청특강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5.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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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천시청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는 지난 17일 박성중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민의힘)을 초청해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산업’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박성중 의원은 “우주항공청은 우주항공산업 생산액 68%(2020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명시된 사천 설립이 당연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주항공청은 사천에 셋팅이 돼 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이 현실화되기 위해 박동식 시장과 사천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등 선도기업 포함 79개 이상의 우주항공 기업이 집적해 있는 등 우리나라 우주산업 중심인 경남에서도 핵심지역”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 발사체 조립장 및 최첨단 우주환경 시험설비를 갖춘 한국항공우주산업 우주센터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으로 우주 인프라 고도화 및 정책적 제도적 뒷받침을 통한 7대 우주강국 도약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해 가장 먼저 정부의 특별법이 반드시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은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심사를 앞둔 상황에서 개최됨에 따라 420여개의 좌석이 가득 채워지는 등 12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표출됐다.

박성중 의원은 우주항공청, 우주산업에 대한 열띤 강의와 함께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사천시 발전 방향 또한 제시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우주항공청과 사천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라며 “바쁜 의정활동에도 사천을 방문해 유익한 강의를 한 박성중 의원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천시의 발전과 대한민국 우주경제시대 개막의 신호탄이 될 우주항공청 연내 개청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