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산청군은 산청생초통합정수장 침전지 보수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수공사는 정수장 가동 시 정수약품의 염소성분으로 인한 콘크리트 구조물 손상 등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억3000만 원이 투입된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내구성이 저하된 침전지에 내구성이 강한 위생 타일을 부착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역 내 3개 정수장의 위생타일 추가시공을 위해 국비 등 9여억 원을 신청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콘크리트 정수지를 전면 보수할 것”이라며 “정수장 소형생물 대응을 위해 6월말까지 자동역세필터 장치가 부착된 여과장치도 정수지 유출부에 설치, 유충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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