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취약계층 문화사랑 나눔
경남문화예술회관, 문화취약계층 문화사랑 나눔
가정의 달 맞아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공연 관람 제공
진주·하동 등 사회적․경제적․지리적 문화취약계층 초청 성료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5.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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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안내문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안내문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김태열)이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취약계층과 문화사랑을 나눴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된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공연은 문화취약계층 초청 인원을 포함해 2300명이 넘는 관객이 공연을 관람했다.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는 1993년 초연 이후, 전 세계 100개 도시를 투어하고 있으며 2001년 LG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한 후 5만 명이 넘는 국내 관객을 동원한 스테디셀러 공연이다.

영국의 타임 아웃상과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 엔터테인먼트상, 러시아의 골든 마스크상, 바르셀로나 골든 노우즈, 뉴욕 드라마 데스크 상 등 수많은 연극상을 휩쓴 명품 공연으로 지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이다.

이에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고성군, 산청군, 합천군 등 인근 지역 지자체와 경상남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서부권주거지원종합센터, 경남지역아동센터 등과 협조해 문화취약계층을 공식 초청해 문화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공공 공연장 본연의 의미를 더해 매 공연마다 일정 비율 문화취약계층을 초청하고 있다”라며 “이번 공연은 특별히 초청비율을 높여 많은 사람들과 감동을 함께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를 관람한 관객들은 “몸짓의 위트로 어릴 적 동심을 마주하게 해줬다”, “아이와 뜻깊은 추억을 만들었다”, “직접 보지 않고서는 설명이 불가하다” 등의 평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