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요찬 도의원,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필요
권요찬 도의원, 반려동물 관련 산업 육성 및 지원 필요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립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소통 강화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3.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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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사진제공=경상남도의회

권요찬 경상남도의회 의원(국민의힘, 김해4)은 지난 16일 열린 제40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을 통해‘반려인구 증가에 따른 경남도의 반려동물 산업육성 방안 마련과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완화·공존을 위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1500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반려동물 연관 산업은 오는 2027년 시장 규모가 6여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경남도가 정책적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반려동물 산업 육성방안’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16대 과제를 선정해 5년간 81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라며 “이에 경남도의 체계적 반려동물 산업 육성 정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권 의원은 “현재 해마다 2000여 건 이상 발생하는 개물림 사고와 반려동물 배설물 처리문제 등 사회적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체계적 예방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펫티켓을 교육과 유기동물입양, 반려동물 체험 등 사회적으로 필요한 사업의 핵심시설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과 관련된 기술산업인 펫 테크, 애견유치원, 펫 까페, 펫 시터, 펫 워커 등 반려동물 관련 일자리와 산업들의 성장성을 주목하고, 반려동물 관련 산업적 기회와 일자리 창출에 관해서도 체계적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또 개물림 사고 방지 등 반려동물 소유자 준수사항 강화와 사육포기 동물의 지자체 인수제 등 최근 개정되고 있는 동물보호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에 대한 경상남도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