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현 시의원 “‘하모’ 활용한 모바일 관광 콘텐츠 필요”
전종현 시의원 “‘하모’ 활용한 모바일 관광 콘텐츠 필요”
강묘영,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 주장도
이규섭, 기후위기 대응 위한 ESG경영 제도 마련 요구
허위겸직 신고 박미경 의원 징계 '공개 경고'로 의결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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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종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종현 의원

제245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15일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종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진주시 관광 캐릭터 ‘하모’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콘텐츠 개발을 제안했다.

전 의원은 “진주시는 대표적인 관광지와 경쟁력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관광 잠재성이 큰 도시인 반면, 관광지점이 집약되지 못해 관광객을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한 지리적 연결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주시의 관광인프라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은 증가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진주시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2020년과 2021년 대비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진주시는 우수한 하드웨어가 풍부하다. 진주시가 머무는 관광, 찾아오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매력적인 소프트웨어로 관광객의 발걸음을 붙잡아야 한다”며 “진주의 관광지에 설치된 하모를 코스별, 인증 횟수별로 진주의 특화상품을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관광 콘텐츠가 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해당 콘텐츠가 성황리에 운영된다면 방문객에게는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관내 관광 활성화와 신규 관광지 홍보, 방문객 유입 촉진 및 머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선제적인 정책추진을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강묘영 의원은 건축물 해체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주시 건축물 해체공사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해체공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ㆍ추진하고,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 누구든지 시장에게 현장점검 및 기술 자문 등을 요청하는 등의 규범적인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규섭 의원은 “진주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탄소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ESG경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제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를 위해 “청정에너지인 수력 발전의 활용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며 ”남강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전력을 사용해

생산된 농산물 인증으로 탄소세를 부과하는 국가에 대한 수출장벽을 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진주시의회 윤리위원회는 허위 겸직 신고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된 진주시의회 박미경 의원(국민의힘)에 대해 진위 파악 등 조사를 벌이고 15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공개 경고'로 징계 수위를 결정해 상정했으며 표결을 통해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