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통합돌봄사업 공모 2회 연속 선정
경남형 통합돌봄사업 공모 2회 연속 선정
하동군, 경남도 주관 공모사업 잇단 선정
취약계층 통합돌봄 고도화 2단계 추진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3.03.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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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전경.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청 전경.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경남도가 주관하는 경남형 통합돌봄 시범사업 공모에 2회 연속 선정돼 오는 2026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형 통합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등이 평소 사는 곳에서 본인에게 필요한 주거·보건의료·요양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주거가 가능한 시설이 갖춰진 옥종면 커뮤니티케어센터를 활용해 13개 읍·면 중 노인·장애인·다문화 등 취약계층 인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횡천·양보·북천·청암·옥종 등 5개 읍·면을 통합돌봄 시범지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옥종면 커뮤니티케어센터는 ▲입·퇴원 및 시설퇴소 노인·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치매예방 등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노인·장애인 밑반찬 지원사업 ▲돌봄인적망 구축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앞서 2020년부터 3년간 경남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 권역형 확대 사업에도 잇달아 선정됨에 따라 통합돌봄 고도화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향후 장기적으로 하동형 통합돌봄사업을 하동군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사업이 향후 하동형 통합돌봄사업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케어센터와 지역사회 조직의 연계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촘촘하고 두터운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하동군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