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지진발생 신속 대응
진주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등 지진발생 신속 대응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공공시설물 점검…“시민 안전에 최선”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3.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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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진주시청)

3일 오전 11시 26분께 진주시 서북서쪽 16km 지역에 규모 3.0 지진이 발생해 진주시 전역에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이어졌다.

시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기관별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예·경보 시설,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진주시는 소방서와 유관기관 확인 결과 큰 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추가 여진에 대비해 지진 발생 시 ▲튼튼한 탁자 아래 들어가 몸을 보호할 것 ▲가스와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할 것 ▲계단을 통해 밖으로 대피할 것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 할 것 등 행동요령을 강조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혹시 모를 추가 여진에 대비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관내 공공시설물 점검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쓰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관내 공공시설 중 내진보강 대상 시설물 205개소 중 112개소를 내진보강 완료했으며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을 통해 민간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활성화를 적극 추진해 지진방재 및 내진보강대책 지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2022년 자연재해안전도 진단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인 A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