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진주시립교향악단 신년음악회 개최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서 첼리스트 심준호와 협연 ‘신세계로부터’ 선보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1.26 11: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립교향악단 2023 신년음악회가 내달 2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신세계로부터-그리움에 대한 아름다움’이란 부제로 상임지휘자 정인혁의 지휘와 첼리스트 심준호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번호 104’와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신세계로부터’를 연주한다.

첼리스트 심준호는 노르웨이 음악원 출신으로 제5회 안토니오 야니그로 국제 첼로 콩쿠르 2위, 제32회 중앙음악콩쿠르 첼로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첼로 협주곡 나단조 작품번호 104’는 드보르자크로 해금 첼로 협주곡의 대가라고 불리는 계기를 만들어준 최고의 첼로 작품으로 아메리칸 인디언과 흑인들의 민요 등을 혼합한 멜로디에 첼로 특유의 음색을 살린 구성으로 예술화한 곡이다.

잘 알려져 있는 ‘교향곡 제9번 마단조 작품번호 95:신세계로부터’는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간 드보르자크의 신세계에 대한 불안함과 흥분이 뒤섞인 기분, 그리고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반영되어 있는 곡이다.

시 관계자는 “드보르자크의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추운 겨울 속에서 마음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공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은 내달 2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예약은 콘테스트 홈페이지(https://contest.c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무료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