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체육회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는 진주시청 조정부는 19일 진주시 관내 공동생활가정 5개소를 방문해 기부물품 2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진주시청 조정부가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직장운동경기부 우수운영팀 포상 공모에서 2년 연속 우수팀에 선정되어 받게 된 포상금을 작으나마 더 의미있고 뜻깊게 쓰고 싶다는 선수단의 의지에 따라 이번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은 “조정부 선수들이 포상금을 받아 좋은 곳에 쓰는 모습을 보고 실력도, 인성도 전국에서 최고의 팀이라고 할만하다”면서 “매년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었고 이번 공모에서도 수상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강기배 진주시청 조정부 감독은 “이번 공모에서 받은 포상금을 지난해에는 체육유망주를 위해 사용했고 이번에는 공동생활가정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기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라며 “선수들이 자신의 목표이자 꿈을 위해서 매일 열심히 훈련하고 노력하는 것처럼 아이들도 자신의 꿈을 위해 파이팅하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청 조정부는 1991년 창단이래 선수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가 팀 내 형성되어 꾸준히 지역과 시민을 위해 조정무료체험교실, 농촌일손 돕기,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 기부, 김장나눔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칭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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