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 민생현장 청취
박완수 도지사, 설맞이 전통시장 방문 민생현장 청취
17일 설 명절 맞아 밀양아리랑시장 방문해 민생현장 점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1.1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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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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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설 명절을 맞아 17일 밀양아리랑시장을 방문해 상인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민생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박 도지사는 서민 물가에 대한 체감을 통해 도정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고자 과일과 떡, 건어물, 참기름 등 다양한 제수용 음식과 생필품을 직접 구매해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물가를 체험하고 성수품 가격과 수급파악 등 물가 동향을 챙겨봤다.

밀양아리랑시장은 1479년 조선 중종 10년 밀양읍성 축조 시 생필품 조달을 위해 밀양장이 개장된 것이 시초였으며 1970년 개설 허가를 받았다. 밀양아리랑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밀양아리랑시장으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현재 232개 점포와 267명이 종사하고 있는 밀양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제5차 상권 르네상스사업(2022~2026)으로 2021년 10월에 선정돼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시비 30억)을 확보한 바 있으며, ‘밀양 원도심 햇살문화상권’의 비전 아래 밀양아리랑시장을 포함한 구역을 특성화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 도지사는 밀양아리랑시장에서 장보기 체험과 함께 그간 코로나 19확산과 물가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은 밀양의 한 사회복지시설에 전액 기부됐다.

박 도지사는 “고물가, 고금리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경남도에서는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펼쳐 나가겠다”며 “전통시장은 민생경제의 척도가 되는 만큼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이용하셔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