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208개소 과일 간식 지원
진주시, 관내 어린이집 208개소 과일 간식 지원
오는 12월까지 매주 1회, 어린이집연합회와 소통 추진
어린이 식습관 개선·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3.01.1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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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4억4500만 원의 사업비로 관내 어린이집 208개소 원아 8417명에게 2월부터 12월까지 1인당 100g기준으로 매주 1회씩 연간 45회에 걸쳐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간식을 공급한다.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어린이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과일 소비를 촉진해 지역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지난해 12월 7일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 임원 등 관계자들과 진주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에서 과일간식 지원 추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 사업을 홍보하고 과일 공급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는 매월 5일 기준으로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의 원아 변동사항을 반영해 과일을 공급함으로써 어린이집의 행정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공급되는 과일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딸기 등 과채류 6종과 과실류 10종이며 진주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을 우선 공급하고 생산 공급이 어려운 과종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로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 인증품을 우선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과일간식 지원을 통해 어린이들이 과일과 친해지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서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 과일의 소비확대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