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단현장은 이순행 작가 초대기획전 ‘이순행 드로잉’을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예술중심현장의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에서 개최한다. 전시 공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설 연휴에는 휴관한다. 또한 오는 13일 오후 4시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되어 있다.
이순행 작가는 사진과 회화를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로 부산과 서울 등지에서 다수의 회화와 사진 기획전,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2014년부터는 도시재생과 지역 취약계층의 문화 활동 참여 유도에 관심을 갖고 부산시 해운대구 취약계층 어린이, 흡연 청소년, 정신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각각의 사진 촬영 및 전시 프로그램 ‘어떤 사진’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2017년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인문학골목길 조성사업 ‘무지개를 찾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작가는 2021년 경남 진주로 이주하며 다섯 번째 개인전을 준비하게 됐다.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의 초대 기획전시 ‘이순행 드로잉’은 이순행 작가가 다섯 번째로 여는 개인전으로 회화 작품 20점, 디지털 이미지 작품 15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기억과 풍경, 부유하는 이미지들을 그림과 사진 이미지로 만들어내는데 그런 포지티브와 네거티브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기억과 기억을 반복하는 몸, 그리고 실존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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