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원, 2022년 전통문화 수제자 발굴 발표회 가져
진주문화원, 2022년 전통문화 수제자 발굴 발표회 가져
우리의 소리 판소리·아름다운 학춤 후계자 발굴·계승
  • 박도영 기자
  • 승인 2022.12.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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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문화원
사진제공=진주문화원

진주문화원(원장 김길수)은 전통문화 수제자 발굴 수료식 및 발표회를 지난 13일 판소리 및 학춤 수강생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 예술중심현장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판소리 및 학춤, 한량무, 교방양반춤 등 전통문화 수제자 발굴 및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학춤과 한량무 등 김덕명류 학춤의 원보류자의 계승자인 월산 박계현 선생이, 판소리는 남원춘향국악대전 명장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추자선생이 수강생을 지도해 왔다.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상촬영만 했지만 올해부터 코로나19가 완화 됨에 따라 이번에 대면 발표회를 개최해 김덕명류 학춤의 전승자인 박계현 씨,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에 유시은 씨, 한량무에는 김순임 외 4명, 남도민요 한마당 황인아 외 2명, 교방양반춤 이준영외 2명, 심청가 중 유언대목 전현정, 학춤 군무에 천봉선외 4명이 그동안의 기량을 발휘했다.

초청공연에 진주문화원 민요반이 다채롭게 공연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3년동안 후진양성을 위해 수고한 박계현 선생과 박추자 선생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진주문화원의 학춤 및 한량무 교방예술단은 2021년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샤이니 스타를 찾아라’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에서 2위로 수상해 실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전통문화계승발전과 후진양성을 위해 힘쓴 선생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올 한해 동안 배운 기량을 마음컷 발휘해 준 수강생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좋은 환경에게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