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천·산청문화원 또 뭉쳤다
진주·사천·산청문화원 또 뭉쳤다
3개 지역 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 작품전시회·발표회 공동개최
  • 박도영 기자
  • 승인 2022.11.29 15: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사천·산청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의 공동 작품전시회 및 발표회가 28일 경상국립대 100주년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시회는 진주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사군자, 문인화, 민화, 서예 작품과 사천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서예, 문인화 작품, 그리고 산청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서각, 사진 작품 등 모두 134점이 전시됐다.

발표회는 하모니카 연주, 난타, 고전무용, 민요, 시조창 등 18개 팀이 참가해 지난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진주·사천·산청문화원은 올해 2월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우호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8월 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제115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해 서부경남 전통문화 계승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또 10월은 남명 조식 선생 두류산 여정 문화탐방 행사를 통해 남명 선생이 산수를 보고 심성을 수양한 의미를 되새기며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문화원 간 교류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켰다.

행사에 참여한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진주·사천·산청은 진주목 아래 형제 시군이었고 지난 2월 협약을 통해 ‘형제계’를 맺은 것”이라며 “3개 시군이 함께하는 행사를 이어나감으로써 형제애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 부시장은 전시회 작품들을 감상하고 발표회에 함께하며 행사 준비에 애쓴 문화원 관계자와 수강생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