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동 남강둔치 쌈지화단, 국화동산으로 새단장
상평동 남강둔치 쌈지화단, 국화동산으로 새단장
상평동행정복지센터, 국화전시회 재활용 꽃밭 조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11.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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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상평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경림)는 상평동 골목정원추진위원회(회장 문정임)와 함께 지난 14일 상평동 남강둔치 쌈지화단에 국화동산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화단 조성에 사용된 국화는 지난 13일 종료된 진주시 국화작품전시회의 국화를 재활용해 남강둔치 자투리땅에 아름다운 국화꽃밭으로 재탄생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상평동 골목정원추진위원회는 산과 들이 없는 상평동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지난 3월 남강둔치 자투리 공간에 백일홍 꽃밭을 조성하였고 상평동의 새로운 명소가 됐다. 이후 백일홍이 진 자리에 국화꽃을 심어 새롭게 단장했다.

박경림 상평동장은 “골목정원추진위원들의 도움으로 올해는 남강둔치에도 꽃길과 꽃밭을 조성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국화전시회를 보지 못한 분들과 남강둔치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향기로운 국화꽃밭이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평동행정복지센터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상평동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골목정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주도로 나플나플 골목꽃길과 산들산들 골목숲길을 조성하는 골목정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심 녹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학교 통학길 4개소와 골목길, 상가, 가로수, 남강둔치, 습지원 등에 꽃길과 숲길이 조성되어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