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품종 확대
함양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품종 확대
‘해담’ 추가 선정으로 농가의 현실적 요구 수용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11.23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함양군청 전경.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청 전경.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은 2022년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품종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기존 함양군의 매입품종은 조평과 삼광이였는데 여기에 해담을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해담은 수매 대상 외 품종으로 농가에서는 시중 판매처를 통해 처분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번 추가 선정은 농가의 매입 품종 확대라는 현실적 요구가 수용된 것이다.

해담이 추가 품종으로 선정됨으로써 정부 수매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농가에서는 직접 판매해야 하는 일손을 크게 덜 수 있게 되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해담 품종 추가 선정으로 코로나와 러·우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쌀값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한다”라며 “품종 추가 선정에 따른 농가 홍보를 통해 공공비축미 및 시장격리곡 매입에 많은 농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함양군은 공공비축미 4745톤과 시장격리곡 3402톤을 오는 12월 13일까지 매입할 계획이며 읍면별 해담의 출하 가능물량을 조사해 당초 매입기간 동안 전량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