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보건소, 장내기생충 퇴치 우수기관 선정
하동군보건소, 장내기생충 퇴치 우수기관 선정
하동군, 2022년 매개체·기생충 감시사업 결과…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양우석 기자
  • 승인 2022.11.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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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보건소 전경.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보건소 전경.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보건소는 2022년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하동군은 4대강 중 섬진강 유역으로 주민 기생충 감염률이 높으며 해마다 양성자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생충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내 보건지소와 진료소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양성자 투약 및 예방 ▲보건교육을 진행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기생충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기생충 양성률 17.5%에서 2022년 8.6%로 대폭 낮췄다.

기생충은 민물고기 생식과 칼·도마 등 교차감염으로 발생되며 간흡충이 사람 몸속에 들어가 경우 길게는 20~30년 생존하게 된다. 이 경우 주로 소화불량, 간기능 저하, 복통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담석, 담관암, 간암 등이 발병하기도 한다.

군은 섬진강 유역을 포함해 13개 읍·면 군민 2231명을 대상으로 검사 진행했으며 양성자를 대상으로 전원 투약 완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생충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익힌 음식 섭취, 주방 도구는 가열 후 사용해야 한다”라며 “내년에 추진될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에도 많이 참여해 기생충을 조기 발견과 치료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