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시아역도연맹 주요인사들, 세계축제도시 진주 방문
세계·아시아역도연맹 주요인사들, 세계축제도시 진주 방문
2박 3일 일정…내년 대회 업무협의 및 남강유등축제장 찾아
방문단, “북한 등 전 아시아국가 2023 진주대회 참가하도록 최선 다할 것”
  • 이광윤 기자
  • 승인 2022.10.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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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 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 왼쪽부터 백인구 진주시역도연맹 회장, 김택세 진주시체육회 회장,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사진제공=진주시청)

국내외 역도연맹 주요 인사들이 진주시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진주시가 2023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서 진주시의 매력을 알리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업무 협의를 위해 마련됐다.

초청 인사는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 압둘라 모하메드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등 총 8명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2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초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공식 국제체육대회이며, 올림픽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세계역도연맹 회장, 아시아역도연맹부 회장,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아시아역도연맹 회원국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하산 자루드 세계역도연맹 회장은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약소한 아시아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게끔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12월에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리는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조규일 진주시장을 공식적으로 초청하겠다”라고 밝혔다.

알 자말 아시아역도연맹 부회장도 “내년 진주 대회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되는 중요한 대회라며 전 아시아 회원국이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시아 국가들의 많은 참가를 위해서는 원활한 비자 발급과 수송과 숙박에도 차질없는 준비를 해 진주시가 훌륭한 국제대회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역시 “내년 5월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세계역도연맹과 아시아역도연맹과 협조해서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방문단은 대회장인 진주실내체육관 및 모덕체육공원 테니스장을 방문해 대회 개최에 필요한 경기장 및 기능실, 연습장 등을 둘러보고 대회 개최에 필요한 현안사항을 논의했다.

이어 저녁에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인 남강유등축제 행사장을 관람하고 남강 유람선에 탑승해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는 대형 수상 등을 감상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진주시 방문을 통해 세계역도연맹, 아시아역도연맹 그리고 대한역도연맹과 협업해 대회 준비에 필요한 부분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