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동 중학교 예정부지, 학교설립을 서둘러야…
초장동 중학교 예정부지, 학교설립을 서둘러야…
  • 노정민 초장발전협의회 회장
  • 승인 2022.10.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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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민 초장발전협의회 회장
노정민 초장발전협의회 회장

초장동에 공동주택 입주와 도시개발로 인하여 인구 이동을 예상하여 중학교 예정부지도 함께 위치하였다. 2012년경부터니깐 이제 10년이 된 셈이다.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이동이 대거 발생하여 학령기 인구가 진주에서 2번째이고 초등학교는 과밀화가 되었다. 그러나 중학교를 진학할 여초등학생들의 통학할 학교가 인근에 없어 아직은 부모의 보호가 더 필요하고 안전을 보호받을 나이에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으나 현재 진주지역의 학생수 감소만을 이유로 학교설립의 어려움을 행정기관에서는 답변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중학교 설립을 반드시 서둘러야 한다.

첫째, 2020년 진주교육청 중학교 설립타당성 용역조사에서도 나타난 진주 초장동의 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언급과 함께 초전남부지구와 도동지구의 개발의 구체화를 그 시점으로 사료하였는데 지난 8월 초전신도심지 개발에 대한 구체화가 기정사실화 되었다.

현재 추진 중인 장재공원 특례사업의 공동주택 건설과 동명중.고등학교 주변의 도동지구, 선학초 주변의 초전남부 1지구, 경남도농업기술원 부지 내의 초전신도심지 개발 등으로 약 8,000세대, 2만여명의 인구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진주에서 가장 거대한 행정동이 될 것이다. 그러나 여학생의 통학할 학교가 없어서 이른 시각에 원치 않는 원거리 통학을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둘째, 학생 감소를 항상 설립의 어려움에 퍼즐 맞추듯 변명하고 있으나 솔직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구도심지의 학생 수 감소가 상당한데 반해 신도심지의 학생 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최소한 초장동 만큼은 그렇다.

이제는 상당한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교육행정의 질적 평등을 도시공동화 현상으로서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할 때라 사료된다.

셋째, 올해 교육부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의 심사지침의 변경으로 투자심사 신청이 조금 간소화되었으나 중대재해법 발효로 인하여 안전한 공사를 위한 공사기간 연장으로 기존보다 최소한 5개월 이상을 더 확보해야 한다. 이는 더 빠른 행정으로 인하여 출산률도 높고 젊은 세대의 전입이 많은, 앞으로는 더 많아질 진주시 거대 초장동은 학생들의 원거리 등하교로 인한 고통은 감소시켜야 한다. 아이들을 “미래”라고 한다. 밝은 미래, 어른들의 몫 아닌가!!

넷째, 금번 지방선거에서 초장동을 포함한 선거구의 출마자들은 너나할 것 없이 앞다퉈 내세운 선거공약이 초장동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 현재 해당 시.도의원님들의 바쁜 일정 속에서라도 본인의 지역구의 답답함과 학교설립의 필요성을 잘 헤아리고 있으니 이제는 더 적극적인 학교설립을 가능토록 하여야 한다. 그 것이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본연의 역할이자 책임이다.

지난 9월 1일자로 진주교육청의 수장인 진주교육장이 새로 부임하셨다.

비록 진주의 교육적 분위기를 파악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교육도시”인 것은 잘 알고 있으리라 사료한다. 또한 초장동의 학교설립의 필요성이나 타당성에 대하여는 익히 들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도시개발과 함께 교육발전과 교육개발도 함께 이뤄지기 바라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을 받을 권리를 누리릴 수 있었음 좋겠다. 교육의 형평성과 교육의 받을 기회는 필자의 바람이 아닌, 우리 헌법이 보장한 최소한의 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