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3 생활체육시설 기금사업 국비 ‘전국 최대 확보’
경남도, 2023 생활체육시설 기금사업 국비 ‘전국 최대 확보’
국민체육센터 건립‧공공체육시설개보수 사업, 국비 129억 원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편의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 기대
도민 생활권 내 쉽게 체육활동 기반 확충 노력 결실
  • 이광윤 기자
  • 승인 2022.08.3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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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활체육시설 기금사업’에서 국비 1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2023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사업’에서 2개소(국비 40억)와 ‘공공체육시설개보수사업’에서 29개소(89억)가 각각 선정돼 경남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신규 사업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3년 생활체육시설 기금사업은 올해 4월 공모를 시작해, 8월 중순 문화체육관광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국무조정실의 종합검토 등을 거쳐 지난 19일 최종 확정됐다.

이번 공모선정으로 건립될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실내체육관, 헬스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시설을 도민 모두가 근거리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도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며 열악한 지역 건설경기 부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체육센터 공모에는 ‘밀양 나노 생활밀착형국민체육센터’와 ‘하동 악양 다목적 체육관 건립’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등 도내 2개소의 국민체육센터건립이 최종 확정됐다.

이는 오는 2025년까지 총 217억 원(국비 40, 지방비 177)을 투입돼 도민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실내종합체육시설을 마련하게 됐다.

공공시설개보수 공모에는 ‘창원 축구센터 조명 타워 등기구 교체사업’와 ‘밀양 테니스장 개보수사업’ 등 도내 29개소의 공공시설개보수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

29개 사업에는 총사업비 269억 원(국비 89억, 지방비 180억)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체육시설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남도는 공모 이전부터 전 시군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공모신청 상담(컨설팅)을 실시했다.

2022년 문체부 예산이 전년대비 국비 100억 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는 전년대비 국비 47% 증가된 예산을 확보해 ‘국비 전국 최대 확보’ 성과를 거뒀다.

이는 문체부 사전 건의 방문, 문체부 현장 실사 방문 시 적극적인 설명 등 체계적인 공모 준비를 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박성재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선정과 국비확보의 성과는 민선8기 이후 도민 누구나 생활권 내에서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국민체육센터가 우수(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구조의 기반이 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건강과 행복이 실현되는 공감복지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