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 폐장
사천시, 남일대해수욕장 폐장
피서객 4만4000여 명 방문…지난해보다 47여 % 증가
  • 김정환 기자
  • 승인 2022.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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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대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남일대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남일대해수욕장이 지난 21일 폐장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남일대해수욕장에 여름 피서철을 맞아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1일까지 45일간 피서객 4만4970명을 기록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피서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583명보다 47여 % 증가한 것으로 기록됐다. 2020년 4만1367명에 비해서도 3603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는 물론 남일대청년트롯가요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개최됐다.

남일대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남일대 해수욕장 전경. (사진제공=사천시청)

또 ▲백사장 정비 ▲샤워장 보수 ▲수영한계선 및 해파리 방지막 설치 등 여름 피서객들의 발길을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붙잡기 위한 시설물 정비에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남일대해수욕장의 피서객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자연경관이다.

실제로 남일대해수욕장은 삼면이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각종 기암괴석과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는데, 반달형 해수욕장이라 그 경치가 더욱 아름답다. 최근에는 야경까지 더해져 전국 최고의 밤바다 뷰~를 자랑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많은 여름 피서객이 남일대해수욕장을 다녀가는 등 사천시 대표적인 여름 휴양관광지로 거듭났다”라며 “내년에도 안전하게 노시다 즐기시다 가실 수 있도록 해수욕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