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열제 경상국립대 연구석좌교수 저서 출판기념회 개최
조열제 경상국립대 연구석좌교수 저서 출판기념회 개최
2013-2022년 Springer, Taylor & Francis 등에서 저서 8권 출판
수학교육과 총동창회에서 마련한 특별한 행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2.08.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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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선생 조열제.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수학선생 조열제.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국립대) 수학교육과 총동창회(회장 이성락, 고성 회화중학교 교장)는 수학교육과 조열제(71) 연구석좌교수가 2013-2022년 해외 유명 출판사에서 출판한 저서 8권의 출판기념회를 오는 6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GNU북카페에서 연다.

출판기념행사는 개회, 약력 소개, 환영사, 축사, 인사말씀, 가족 대표 인사, 기념사진 촬영, 폐회, 만남과 나눔의 시간 등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조열제 교수는 2013년부터 2022년 사이에 Springer, Taylor & Francis, Chapman & Hall/CRC Press 등에서 모두 8권의 저서를 출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또한 수학교육과 총동창회와 조열제 교수의 자녀(아들 조경래, 사위 백상현)들은 조열제 교수가 수학교육과에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이룬 업적과 성과를 정리한 책 ≪수학 선생 조열제≫(비매품)를 함께 엮어서 출판했다.

이성락 경상국립대 수학교육과 총동창회 회장은 “조열제 교수는 수학교육과에 40년 동안 근무하면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봉사했다”라며 “열악한 지방대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오랫동안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여러 권의 저서를 출판하는 등 많은 연구업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출판기념회는 조열제 교수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동창회에서는 후배들과 수학교육과의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열제 교수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서 비선형 함수해석학 중에서 특히 부동점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그동안 열정적으로 수행한 여러 연구를 수많은 논문과 저서를 통해 정리함으로써 국내외 수학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조열제 교수는 경상국립대에서 40년 동안 수학 교사 양성을 위해 노력한 뒤 2018년 2월 정년퇴임했다가 3월에 연구석좌교수로 다시 임용되어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2018년부터 중국 사천성 중국전자과기대에서 3년간 석좌교수로도 활동했으며 지금도 세계 각국의 수학자들과도 부동점이론을 이용해 여러 비선형문제들과 응용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2021년, 2022년에는 태국, 인도, 한국에서 개최한 4개의 비선형해석학 및 응용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와 워크숍 등에 초청을 받아 매번 기조강연(Keynote talk) 등을 하고 있다. 특히, 오래전부터 태국 여러 대학의 석사·박사과정 학생들 90여 명이 조열제 교수의 연구실을 한 달, 두 달, 또는 6개월을 방문해 논문지도를 받았으며 이들이 지금 태국의 많은 대학에서 부교수, 조교수, 전임교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도 해마다 3개월간 태국의 여러 대학을 방문해 집중강의 및 초청강연을 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부동점이론 및 그 응용을 연구하고 싶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개발도상국의 젊은 수학자를 돕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그동안 해외 유명 출판사인 Springer, Taylor & Francis, Chapman & Hall/CRC Press, Nova Science 등에서 17여 권의 저서 및 25권의 단행본을 출판했다. 특히 올해 Springer에서 발행한 ‘Krasnosel'skiĭ-Mann 반복 방법(수열)(The Krasnoselskii-Mann Iterative Method)’은 스프링거 브리프(Springer Briefs) 시리즈에 속하는 저서로서 최적화(optimization) 분야의 최신 연구동향과 가장 핵심이 되는 주제들에 대해 논하고 있다.

또한 대한수학회 홍보대사로 있으면서 수학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초등 및 중등학교, 대학교, 여성지도자과정 등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는 95살이 넘은 부친을 모시는 절절한 효도와 부인을 향한 깊은 울림이 있는 사랑의 표현으로 지인과 후학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수학자로서 느낀 일상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시(詩)로도 잘 표현해 2010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주변에서 시집을 출간하라는 요청을 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테니스를 좋아해 자타 공인하는 ‘한강 이남에서 제일가는 백슬라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출판을 앞두고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금종해 대한수학회 회장,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 하기식 부산대학교 명예교수(조열제 교수의 석사·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박세희 교수 등의 지인들과 제자들, 특히 세계 각국의 수학자들로부터 많은 축사 등을 보내왔다. 이것은 그동안 조열제 교수가 해외에서 많은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