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국회의원(진주시 갑, 자유한국당)은 28일 ‘명석면 비탈사면 보강공사’ 사업비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명석면 신기리 산13번지 일원의 비탈사면은 급경사로 인해 표면 붕괴가 발생하고,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 시 낙석과 유실로 인한 민가 지역의 피해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정밀안전점검 종합안전 등급 평가 결과 ‘D등급(미흡)’으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지만 예산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보강공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 의원은 행정안전부 등에 관련 예산의 확보 필요성을 꾸준히 설명해 왔으며, 최종 2억5000만원의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하기 위해 전국에서 수백개의 사업이 신청된 가운데, 진주가 선정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비탈사면 보강공사가 이뤄지면, 붕괴와 낙석 위험 등을 차단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박 의원은 “특별교부세라는 것이 한정돼 있다 보니 예산확보가 쉽지는 않다”면서 “주민들의 근심거리 하나가 해소돼서 기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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